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 인천지부, 군포보건소에서 피부과 무료진료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 인천지부, 군포보건소에서 피부과 무료진료
  • 관리자
  • 승인 2011.09.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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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협조하여 3개월마다 연 3~4회 실시

신 한센 환자를 발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 인천지부의 피부과 무료진료가 군포시 보건소에서 실시됐다.

도청과, 각 시·군의 예산으로 경기와 인천지역에 약 17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들은 협회의 행정직원과 임상 병리사 및 피부과 전문의로 구성되어 있다.

군포시의 경우 1년에 400명에 한 해 진료할 수 있으며 과천시와 여주시의 경우 추가예산을 늘려 기존 2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 실시했다.

진료를 받으러 온 금◯◯(군포시 금정동)씨는 “여기서 처방 받은 약이 일반 피부과에서 처방 받은 약보다 잘 들어서 또 오게 됐어요. 예산을 더 늘려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최홍근 임상병리사도 “경기도와 인천지역에 피부과 무료진료를 통해서 1년에 1~2명의 신 한센 환자를 발견하게 된다.”고 했다.

1932년에 설립한 한국한센복지협회는 한센병의 예방 및 치료사업, 교육홍보사업, 장애인의 재활치료 및 사회복귀 사업, 한센병에 관한 국제적 학술교류 및 협력지원 사업, 난치성 환자의 입원치료 사업,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대책강구 사업, 이동진료 사업, 일반 피부병 환자의 검진 및 치료 사업 등을 해 오고 있다.

그 외에도 한센병에 대한 정보를 일반인에게 알리기 위하여 격월간 <복지>를 발간하고 있고, 한센병 등록자의 정기검진을 위하여 이동 진료 반을 별도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김경순 기자
2011/09/17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