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직접만지고 사진 찍고 그림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곳
[Exhibition] 직접만지고 사진 찍고 그림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곳
  • 관리자
  • 승인 2011.10.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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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아이미술관


눈으로만 감상한다는 편견을 깨버린 트릭아이미술관

트릭아이미술관은 시각을 통한 눈속임 기법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개념의 체험 미술관이다. 트릭아이는 실제에 흡사하게 세밀하게 표현된 2차원의 평면작품이 마치 3차원의 입체처럼 현실감 있게 보이는 그림을 말한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을 이용해 초점을 맞추면 보다 또렷하고 재미있는 그림이 되고 작품과 하나가 되는 재미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전시관은 역사관, 명화관, 사랑관, 럭셔리관, 리빙관, 전통관, 패션관, 거울미로방 등 총 8가지 테마로 나뉘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어린 시절 한번쯤은 가보았을 미술관. 미술 작품 앞에는 빨간 줄로 된 펜스가 쳐 있었고, ‘눈으로만 보세요.’, ‘촬영금지’ 라는 문구가 늘 붙어 있었다. 어린마음에 미술작품에 손을 대려고 하다가 선생님께 혼난 기억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현재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57-1 B2에서 상설전시로 진행되고 있는 이 전시회는 세계의 명작을 입체화하여 마치 사진을 찍을 때 그림과 자신이 하나가 된 듯 착각이 들도록 그려서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뭉크의 ‘절규’ 옆에서 그림의 주인공과 함께 절규하며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반 고흐의 ‘아를르의 포룸 광장 카페 테라스’를 걸어볼 수도 있다. 연인, 친구, 가족들과의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뿐더러, 트릭아이작품은 조형적인 감각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고 창의력을 자극하기 때문에 두뇌의 활성화를 유도하며 그림 속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통해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다.

관람 외에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트릭아이 체험프로그램(~12.31)과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 자녀가 있는 부모님께는 더욱더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Information

공연시간 : AM 10:00 - FM 10:00 연중무휴
공연장소 : 트릭아이미술관
입장요금 : 성인 1만3천 / 18세 이하 1만1천 / 단체 8천
문의 : 02-3144-6300
미술관 홈페이지 : http://www.trickeye.com

김형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