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
1030, 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
  • 관리자
  • 승인 2011.11.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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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및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2009년 제1회 장애인직업재활의 날을 선포하고 1030비전을 선포한바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를 맞아 구로구에 있는 베다니교회에서 제3회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과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를 열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정덕환 협회장은 “중증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가지고 직업재활을 통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는 비교적 안전한 사회이며 그 사회는 최소한의 희망이 있는 사회”라며 “장애인생산품이 시장에서 당당하게 평가받아야 하기 때문에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설의 전문성을 높이고 인력확충 및 기능보강의 효율적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직업재활사업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있었으며 베다니교회 1층 로비에서는 서울특별시립 미래형직업재활시설 그린내, 구리시장애인근로복지센터 등 장애인생산품 박람회가 열렸다.

충북 제천의 유기농허브농장인 살림터의 고순옥 원장은 “2,3급 지적 장애인 40여 명이 직접 농사를 지어 수작업으로 유기농허브 상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장애인직업재활교육 및 직업적응훈련과 고용기회를 창출하여 자립·자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2011년 6월 말을 기준으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모두 431개소로 근로 장애인 수도 12,300여 명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중증장애인의 수는 11,000여 명이며 올 상반기 매출액은 1,030억 원이다.

오인옥 기자
2011/11/19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