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촉진 방안 포럼 저출산 대응 ‘사회적 책임’ 강화해야
결혼촉진 방안 포럼 저출산 대응 ‘사회적 책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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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2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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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지난 25일 오후 가천대학교 경원캠퍼스 비전타워 영상문화관에서 ‘저출산 대응을 위한 포럼’을 열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결혼 촉진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이희선 가천대학교 교수는 ‘결혼 기피 현상의 실태 분석 및 정책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과다한 결혼 비용과 복잡한 혼례문화는 결혼을 가로막는 사회 현상으로 경제 불안과 고용불안정을 가져오며 이로 인해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심겨진다.”며 “미혼남녀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유도하기 위해 산전·후 휴가급여 확대, 육아휴직제 활성화, 가정 친화적 환경조성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희선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시대 공감형 결혼의 의미와 새로운 정착’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서 “혼례에 대한 국민의식의 전환, 실용적 혼수 문화의 정착, 가정에 대한 책임의식 고조 등을 통해 올바른 혼인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날 국내1호 연애강사인 이명길 강사와, 김수연 가족전문상담원, 김민정 이화여대 교수, 이탁인 무료결혼식 추진운동 본부장의 사례발표도 이어져 저출산·고령사회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시는 민·관·산·학·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저출산·고령화 대응 포럼을 지속 개최해 결혼과 출산장려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저출산·고령화를 막기 위해 다자녀출산장려금, 다자녀안심보험, 아동양육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