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프라미스>는 가정, 부모, 입시의 문제로 방황하는 학생과 아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는 선생님을 중심으로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사랑, 그리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내 우리가 꿈꾸는 학교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이 연극은 실제로 연출가가 9년째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접하면서 느낀, 서로의 아픔에는 무관심한 현시대 답답한 교육현실의 문제점을 사실적으로 그리며, 진정한 가르침을 위해 학교와 교사가 어떤 마음으로 아이들을 품어야 하는지도 제시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공간 통합 멀티 공연무대로 3대의 스승과 제자의 내리사랑을 표현함으로써 어른들에게는 학창시절의 향수를,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처지를 비춰볼 수 있게 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봄날에 이 연극 한편이, 서로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변화의 씨앗이 되길 기대해본다.

<시놉시스>
대학입시를 코앞에 둔 한 인문계고등학교에 인성교육과 예술교육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는 선생님이 부임한다. 그는 학내 동아리인 연극부를 담당하면서 연극대회에 <어린왕자>라는 작품을 출품하기 위해서 학생들과 연습에 몰입하게 되는데 대학입시가 다가오면서 일부 학부모들의 반대로 연극 동아리 활동이 어려워지게 되고 연극반을 없애려는 학생주임으로 인해서 선생님들간의 대립이 깊어진다.

연극부 선생님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동아리 폐쇄의 위기는 무사히 벗어나지만 또 다른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는데…….


-Information-

공연기간 2012. 2. 16 ~ Open Run
공연시간 목-8시/ 금-4시,8시/ 토-3시
공연장소 북촌아트홀
입장요금 성인 20,000/ 어린이 15,000
입장연령 만 10세 이상
문의전화 070-7126-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