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적극적 협력이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확대한다
민·관 적극적 협력이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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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6.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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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복지협의체 신설 앞두고 복지기관·시민단체 연합모임 가져


군사협(군포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관한 민간단체 간담회가 지난 9일에 주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있었다.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나누며 풀어가는 건강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라는 부제를 달고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복지기관 관계자들과 시민단체, 환경단체, 자원봉사센터, 장애인협회, 군포YMCA, 시의원,시청공무원등 8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복지부문사업이 지방이양 되기 전 사회복지서비스는 정부의 국고보조금 사업지침에 의해 중앙집권적으로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의 복지욕구를 기획단계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었다. 운영조례 제정이후 8월부터 활동하는 지역복지협의체는 앞으로 지방정부와 민간, 민간과 민간간의 공동협력을 통해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이날 ‘사회복지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복지의 과제’를 발표한 송원찬 정책실장(경기복지시민연대)은 “지역복지협의체가 전달체제로서 기능하기 위해서는

첫째, 협의체 구성 시에 민간기관의 대표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둘째, 권한은 없고 책임만 있는 식으로 협의체의 역할과 기능을 민간부문에로의 책임을 전가하는 구실로 악용해서는 안된다

셋째, 관의 정책기획부서에 사회복지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야 한다. 또한 사회복지예산에 대한 모니터역할을 하는 주민참여가 확대되어야 한다.

넷째, 공공복지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복지기관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권명애 대표(군포여성민우회), 박용구 관장(군포시노인복지회)의 보다 나은 지역사회 복지 협의체에 관한 발언이 있었다.

또한 민간부문의 복지예산에 대한 감시역할에 대한 질문자에 대해 참석자 김진호 시의원은 “조례제정과 예산안심의에 시민들과 복지기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공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사협은 민간간의 복지 네트워크에 대한 2차 간담회를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하겠다고 전하였다.


김현주 기자 (2005.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