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주최로 지난 6월 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아동학대예방정책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의 발표에 따르면 2011년도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 45개소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총 10,146건으로 1년 만에 약 10% 증가했고 그 중 아동학대 판정사례는 6,058건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는 전체의 86.6%가 가정 내에서 발생했고, 83.4%가 부모에 의해 발생했다. 또한 피해아동의 가족 유형은 부자가정, 모자가정, 미혼부·모가정인 한부모가족이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전체 가족 유형 중 한부모가족이 8.7%임을 감안할 때 양육의 부담으로 인해 아동학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현상에 주목하여 건강가정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부모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보건소의 임산부·아동대상 지원사업과 연계한 부모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16개 시·도 방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2/06/09 Copyrightⓒ경기복지뉴스
김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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