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에서 방문보건 지원을 받고 있는 독거어르신 전영월(여, 77세)씨가 자신의 전 재산인 전세보증금과 현금 등 3,500여만 원을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행사 당일 전영월씨는 거동이 불편하여 시민회관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시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장학금을 대신 전달했다.
전영월씨는 가족이 없으며 보건소 방문보건 대상자로 평소에도 여러차례 방문간호사에게 전세금 등의 전재산을 장학회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전영월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좋은 일에 기탁하고 나니 마음이 너무 가볍고 뿌듯하며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을 도와준 시 보건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전영월씨댁을 방문해 안성시민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한 경과를 알려드리고 감사의 인사를 대신 전했다.
2012/06/09 Copyrightⓒ경기복지뉴스
김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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