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낙전골 등 여름철 보양식으로 안성맞춤


365일 연중무휴로 국산 재료만을 엄선하여 깐깐하게 운영하는 건강한 음식점이 있다.

지난 5월에 군포시 산본동 238-13번지로 이전 개업한 ‘금동명가’에서 만난 김금동 사장은 “호화롭게 홍보하는데 투자하다보면 소문만 무성해지기 쉽지만 내 이름만을 걸고 문을 연만큼 손님들의 밥상에 오르는 음식에 정성을 쏟는 집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는 말에 고집스런 외모만큼이나 오직 외길로만 걸어온 그의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김금동 사장이 “천사”라고 말하는 아내와 처제가 함께 운영하는 금동명가는 직접 개발한 육수에 남도에서 잡은 싱싱한 생물낙지와 완도 산 전복으로 여름철 보양식을 찾는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전복에다 갈비, 각종버섯을 곁들인 갈낙전골을 비롯하여 연포탕, 전복찜, 낙지찜, 생삼겹, 생버섯 불고기가 주 메뉴이며 점심특선으로 갈비탕과 뚝배기불고기, 해물순두부, 낙지볶음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국산 배추와 무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7월초부터 8월말까지 낙지의 물량확보가 부족해 단가가 오를 때에도 아낌없이 풍성한 해물이 제공된다.

특유한 근육조직을 이룬 연체동물인 낙지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아세틸콜린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또한 각종 무기질(칼슘,인,철분,마그네슘,나트륨,칼리움,유황,옥소,코발트,망간)이 풍부하고 비타민B2,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풍부한 식품 중의 하나로 시력을 회복시키고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뇌기능을 돕는 DHA가 풍부할 뿐 아니라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간장기능을 강화시킨다. 한편 낙지에는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하고 있지만 이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타우린이 있어 콜레스테롤 계통의 담석을 용해시킨다.


오인옥 기자

2011/07/30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