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기업을 찾아서]매운맛의 숯불향 쭈꾸미 볶음 요리
[건강한 기업을 찾아서]매운맛의 숯불향 쭈꾸미 볶음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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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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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스트레스 해소 등 주부들에게 인기

매운맛은 식욕을 증진시키고 좋지 못한 냄새 등을 막기도 하며 자극에 의해 미각을 마꾸기도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매운 맛을 내는 고추를 먹게 되면 맛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고통으로 인식되어 두뇌로 하여금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각이나 감성기억영역을 활성화시켜 엔돌핀의 분비를 촉진시켜준다고 한다.
따라서 매운맛은 기분전환을 하게 되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작년 2월에 오픈했다가 가게가 들어선 건물이 재건축공사가 예정되어 있어 얼마 전 9월 1일에 군포시 산본동 1132-2번지(2층)로 이전 개업한 “아 그집 쭈꾸미 복음” 전문점은 입안이 얼얼하도록 매운맛과 독특한 숯불 향으로 주 고객층인 주부들 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이다.

29가지의 고급 천연 양념, 특히 천연해산물가루가 포인트라고 자랑하는 이 집은 비단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맛의 은은한 숯불향이 가득한 쭈꾸미 볶음 뿐 아니라 바삭바삭하게 튀겨 고소한 맛이 풍부한 왕새우튀김을 비롯하여 해물파전, 도토리묵 무침, 제육볶음, 어린이 손님을 위한 돈까스와 물만두도 맛볼 수 있다.

서정우(37), 권주희(37) 두 동갑내기 사장 부부는 “2년 전 쯤 쭈꾸미 요리 집에 손님으로 가서 먹어보았는데 너무너무 맵지만 다음날 또 생각나는 게 이 사업이라면 승산이 있겠다 싶어 과감하게 전업했다.”며 “하루에 평균 150~180명 정도의 손님들이 찾아와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인지 몰라요.”라고 말한다.
‘아 그집 쭈꾸미 볶음’ 전문점은 프렌차이즈 형식으로 운영되며 본사에서 보내오는 소스와 레시피 만을 가지고 모든 메뉴를 즉석에서 요리한다.
서정우 사장은 음식점을 경영한 경험이 전혀 없었으나 타고난 미각으로 소스의 분량을 재는 감각과 젊은 아이디어로 한 번 찾은 손님들이 단골로 이어지게 하는 성공한 사례다.

불포화 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타우린이 오징어의 5배 이상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은 쭈꾸미 볶음 요리로 일교차가 심한 초가을 날씨에 빠지지 않는 불청객 감기를 이겨보자.


오인옥 기자

2011/09/17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