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기업을 찾아서]수입완구점 '마더베어'를 찾아
[건강한 기업을 찾아서]수입완구점 '마더베어'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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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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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정품 완구, 인터넷보다 저렴한 착한 가게
마더베어



학용품, 의류, 악세서리, 가방 등
아기자기한 소품 가득


군포시 산본동 1146 솔거 대림 상가 2동 102호. 인근 주민들에게는 산본 7단지 가로수 길로 잘 알려진 산책로 끝자락에 가면 은은한 파스텔톤 간판에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진열된 유아용품 할인점 ‘마더베어’가 있다.

처음에는 ‘토이스토리’라는 장난감 전문매장이었다가 엄마용품까지 취급하게 되면서 ‘마더베어’로 이름이 바뀌었다. 체인점으로 운영됐었지만 지금은 오선영(대표, 36)씨가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담한 매장이지만 천정이 높고 조명이 밝아서 시원시원해 보이는 ‘마더베어’는 수입정품 완구가 주 판매제품이며 학용품, 인형, 아동복, 가방뿐만 아니라 예쁜 소품들이 인터넷보다도 저렴해 가격도 시원시원하다.

2008년 ‘시하맘’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다가 2년 전 3월에 오프라인 매장까지 문을 연 오선영 사장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시간도 많아져, 본격적으로 매장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오 사장은 “우리 가게는 인터넷보다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제일 저렴하지 않을까 생각해요.”라며 아이들에게 위험한 물건이나 유해한 게임기, 성분이 나쁜 것은 취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인터넷 쇼핑몰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오 사장은 “아이가 어릴 적부터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가시던 단골손님께서 직접 매장에서 물건을 보고 구매하고자 먼 거리를 오시는 분이 더러 있어요. 그 분들이 제일 기억에 남죠. 고맙기도 하고…….”라며 인근에 거주하는 유치원, 초등학생 부모님들께서 주로 오시지만 먼 거리를 물어물어 찾아오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오 사장은 인터넷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욕심내지 말고 노하우가 생길 때까지는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자신 역시 생계가 목적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을 쌓아간다는데 큰 의미를 둔다고 한다.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새 봄을 선물하고 싶다면 봄빛 가득한 길 따라 ‘마더베어’로 발길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문의. 070-7729-3130


오인옥 기자

2012/03/28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