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되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며
빛이 되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며
  • 관리자
  • 승인 2012.12.22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상임회장 취임감사예배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위해 헌신다짐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는 12월 11일 11시, 군포제일교회 예루살렘예배당(경기 군포시 당정동)에서 한장총 회원교단 임원 및 언론사, 성도 등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0회기 대표회장·상임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한장총은 지난 11월 30일 정기 총회에서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 합신증경총회장)를 제 30회기 대표회장으로,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를 상임회장으로 인준한 바 있으며 이번 회기 주제는 ‘말씀으로 하나 되어 세상의 빛이 되는 한국장로교회’다.

박정원 목사(고신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는 ‘화평케 하는 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기독교가 가는 곳은 분열이 없었던 것처럼 한국교회의 역할은 예수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참 평화로 하나가 되는 것이다”며 “전체를 하나로 만드는 참 지도자가 세워지면 장로교를 비롯하여 대한민국, 아시아, 세계가 비로소 하나가 되어 참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특별기도 순서에는 ‘장로교 연합과 일치를 위해-한교단 다체제’ 황수원 목사(대신총회장)가, ‘대한민국을 위해-성공적인 대선, 국민통합’과 ‘한장총 대표회장 및 신임역원을 위하여’는 최원석 목사(개혁총연총회장)와 박남교 목사(합동복구총회장)가 각각 맡아서 진행했다.

류태영박사(농촌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와 임석영 목사(합신증경총회장)등 내빈의 축사와 격려사 및 대표회장과 상임회장의 취임패 증정식, 임명 및 위촉패 증정식, 꽃다발 증정식 등 다양한 축하순서가 있었다.

권태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장총의 대표회장으로서 하늘과 숲처럼 조화를 이루어 가기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으며 34년동안 함께 협력한 성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취임식을 하루 앞둔 12월 10일, 권태진 목사는 CBS방송국과 국민일보와의 좌담을 통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는 한 성령 안에서 부정적인 것을 드러내기보다 같은 것을 찾아내어 다른 것과 조화를 이루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으며 특히, 군포제일교회의 복지실천에 대해 “성도들이 이웃을 돌아보면서 상대적 빈곤감이 낮아져 행복해지고 교회도 건강해졌다”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 최고의 복지이고 교회가 최고의 복지기관”이라고 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문제점 중 하나인 개교회주의에 관하여는 “개교회주의가 선교 초기에는 성장의 동력이었지만 이제는 교회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다체제를 인정하면서 하나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차희 기자

2012/12/22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