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에서 만나는 숲… 쾌적한 학습공간 될 듯
학교 안에서 만나는 숲… 쾌적한 학습공간 될 듯
  • 관리자
  • 승인 2013.02.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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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학습장으로도 활용가능해져

▲ 사진은 2012년 학교숲 조성을 추진한 수원시 서호중학교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학교공간을 활용해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는 ‘2013년 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푸른녹지사업소(소장 박흥수)는 2003년부터 조성사업을 시작해 2012년까지 106개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했으며, 2013년도 학교숲 대상지로는 수원북중학교, 명인중학교, 상촌중학교, 유신고등학교, 호매실고등학교 등 5개교를 선정했다.

학교숲이 조성되면 녹지환경 확충 및 학교환경의 개선과 함께 자연생태학습장으로의 활용이 가능해 청소년에게는 정서함양과 자연을 소중히 하는 가치관 확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생활환경 주변의 공원으로써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사업소는 이들 학교에 대해 2월중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3월초에 공사에 착공해 4월 말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학교숲 조성 대상으로 선정된 5개 학교에서는 학교구성원, 학부모, 학생, 시 등 다양한 구성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상호 협의와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박 소장은 “학교숲은 지역주민들과 학교구성원이 쉽게 활용될 수 있게 자연스럽게 조성돼야 한다”며 “알맞은 기능발휘를 위한 구조조정, 자연환경에 대한 교육기능 강화 등을 통해 부족한 학교녹지를 질적·양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순 기자

2013/2/2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