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속 위트와 아름다운 오페라의 조합

-연극 굿닥터 시즌2-

오페라와 드라마의 합성어인 오페라마 <굿닥터>는 미국의 닐 사이먼의 희극 굿닥터를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닐 사이먼이 가지고 있는 서민들의 삶을 주제로 하는 삶의 해학과 페이소스와 웃음을 그대로 살리면서 아름다운 오페라아리아를 함께 곁들였다.

오페라마 <굿닥터>의 가장 큰 매력은 배우들의 연기 뿐 아니라 관객과 굉장히 가까운 무대에서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기 때문에 가수들의 미세한 울림까지 온전하게 관객들의 가슴속에 전해지며, 마음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아 연극의 풍성함을 더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작품에선‘재채기’,‘오디션’,‘치과의사’,‘작업의 정석’이렇게 네가지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다. 에피소드 사이사이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카르멘>,<투란도트>,<잔니스키키>,<마술피리>,<리골레토>등의 귀에 익숙한 아리아가 절묘하게 흘러나오면서 연극 마니아에겐 어렵게만 느껴지는 오페라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음악 애호가들에겐 연극적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연으로 다가올 것이다.

Information

공연기간 : 2013. 2. 14 ~ 4. 27(토)
공연시간 : 목,금-오후8시/ 토-4시
공연장소 : 북촌나래홀
입장요금 : 20,000원
입장연령 : 만 8세 이상
문의전화 : 02)988-2258


김효은 객원기자
2013/03/23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