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되고 싶어요
반려동물 이야기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은 5월 3일부터 7월 21일까지 경기도미술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 3의 가족이라 할 수 있는 새로운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미술을 통해 높여 보고자 가족체험전 <가족이 되고 싶어요–반려동물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여러 다른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바른 인식을 토대로 따뜻한 시선으로 뭇 생명의 존귀함에 대한 발언해온 시각예술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잡지 편집장, 동물복지단체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21세기에 들어서며 장난감처럼 만지며 즐기는 애완동물(愛玩動物, pet animal)에서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반려동물(伴侶動物, companion animal)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는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문화의 현실을 미술작품을 통해 들여다본다. 반려동물이 더 이상 ‘애완’하는 대상이 아닌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이라는 인식을 환기시켜 우리 사회에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 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대표적인 참가 작품은 가족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반려동물을 표현한 작품군, 사람과 함께 살다 버려진 유기동물을 다룬 작품군, 동물의 복지와 권리를 확장시키는 활동을 하는 단체인‘동물자유연대’가 만화가 정우열, 시인 손현숙과 만나 그간의 동물자유연대의 활동이 소개된다.


Information

전시기간 : 2013.5.3(금)~7.21(일) (총 80일)
장 소 :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
전시내용 : 한국화, 회화,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조각, 애니메이션 등 1,114점
참여작가 : 곽수연(한국화), 김혜정(일러스트레이션+애니메이션),
김현성(사진), 노석미(일러스트레이션+글), 박형진(회화),
윤석남(조각), 동물자유연대+정우열(만화가)+손현숙(시인)
(총 6명 1팀)


김효은 객원기자

2013/04/27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