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CDF갤러리 기획전
2013 KCDF갤러리 기획전
  • 관리자
  • 승인 2013.09.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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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CDF갤러리 기획전
건강한 소란스러움을 향한 웅성웅성 크라프트

전통공예하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왠지 실생활에서는 이용하기 힘들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너무 비싸서 쉽게 접하기 힘들 것 같아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어떤가요?
전통공예라고 하면 어릴 적 할머니 댁에 놀러가 보았던 커다란 나전칠기들과 아름답지만 실생활에 사용하기는 부담스러운 알록달록한 공예들이 떠오를지도 모른다.

이러한 전통공예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정체되어 있는 공예산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웅성웅성 크라프트> 기획전.

우리 공예문화 발전을 위한 공론화의 시작점

전시 기간 동안 공예 관련 작가, 비평가, 기획자, 학생과 일반인 등이 함께 어우러져 현재 우리사회의 공예와 관련한 건전한 논의를 펼침으로써 한국 공예문화 발전을 위한 건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기존 전시회와는 달리 공예의 현실적인 비전을 세우기 위한 과정을 감성적인 아날로그 공예품과 디지털 미디어가 만난 디지로그(Digi tal+Analogue), 전문가의 현장 강연, 공예가의 작업 현장 재현 등 다양한 형태의 구성을 통해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공예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체험하고, 확인하는 전시회

<웅성웅성 크라프트>는‘공예, 함께 이야기 합시다’,‘공예, 현장에 가다’,‘공예, 미래를 보다’등 3가지 독특한 전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예, 함께 이야기 합시다’에서는 전문가 인터뷰와 전국 28개교 350여 명의 학생PD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으로 꾸며지는 와글와글 교육현장 코너가 준비되어 있으며,‘공예, 현장에 가다’섹션에서는 공예가 쓰이고 만들어지는 현장을 일반인들에게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공예가의 작업공간을 전시장에 재현한다.
‘공예, 미래를 보다’는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공예의 실용성과 장식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며 공예의 현대적 재해석과 우리나라 공예의 미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산업화로 인해 모든 물건이 대량화되어 쉽게 구하고 쉽게 버려지고 있는 이 시대에 공예의 가치와 그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웅성웅성 크라프트.

남녀노소 누구나 공예의 아름다움과 그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Information
기 간 : 2013. 9.9.(월) – 9.30.(월)
관람시간 : 10:00-18:00
장 소 : KCDF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11길 8)
주 최 :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전시기획 : 객원큐레이터 손문수, 윤두현
문 의 : 사무실)02-398-7900
인사동 갤러리)02-732-9382

김형진 객원기자

2013/09/14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