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유쾌하고 코믹한 연극

<머쉬멜로우>는 관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학로의‘입소문 대표연극’으로 2006년 초연이후 현재 장기공연 되고 있는 작품이다.
초코파이 속의 머쉬멜로우가 파이와 파이 사이를 이어주는 것처럼, 작품이 배우와 관객 사이를 이어준다는 점은 극의 제목과도 관련이 있다. 관객의 적극적인 공연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무겁고 어려운 연극의 틀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이 작품의 큰 매력이다.

‘먹으면 속 뒤집히게 달아 후회할 줄 알면서도, 먹으면 지구 3바퀴를 돌아도 살이 안 빠질 줄 알면서도 기어코 먹게 되는 머쉬멜로우. 그 달달함과 포근함에 눈보다 입이 먼저 달싹이는, 마치 사랑 같다.’고 말하는 이 연극은 사랑의 초심을 잃은 커플에게 또는 젊은 부부에게 사랑했었을 때의 마음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것이다. 의미를 두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고, 오히려 뻔하고 식상할 수 있는 소재를 능수능란하게 요리하고, 더없이 담백한 뒷맛을 선보이고 있어 사랑하는 이와 함께 서로의 마음과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Information

공연기간 : 2014. 3. 3.(월)까지
공연시간 : 월~토-오후1시/3시
목-오후5시/7시
* 2월1일-12시30분/2시/3시30분
* 2월2일-1시/3시
공연장소 :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
입장요금 : 전석 35,000원
공연문의 : 02)3673-1590


김효은 객원기자



2014/01/25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