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봄 체험학교 다문화체험기
누리봄 체험학교 다문화체험기
  • 관리자
  • 승인 2014.03.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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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자 친구야”

우리나라의 이촌향도 현상으로 결혼 할 배우자를 찾지 못해 외국인 여성과 결혼하는 남성들을 시작으로, 지금은 여러 다른 이유들로 인해 다문화 가정의 비율은 무시하지 못할 만큼 높아졌다. 우리는 이 다문화 가정에 대해 서로 다른 인식을 가지고 살아간다. 잠시 이 모든 상황들을 내려놓고, 색 안경을 벗어 이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다문화 가정의 자녀 중 23.8%가 친구나 선생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질감을 느껴 학업을 중단하고, 39%가 소외감과 따돌림, 구타를 경험했다고 했다. 그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우리의 모습이 되어보자. 강원도 홍천에 이를 위한 기관이 있다.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다문화 가정 아이는 자신의 나라에 대해 공부 할 수 있는 곳. 누리봄 체험학교를 소개한다.

내 나라는요

누리봄 다문화체험학교에는 다문화 전시, 다문화 체험, 다문화 운동회 등 문화의 다양성이 중요해지는 현실 속에서 어렸을 때부터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누리봄 다문화체험학교는 각 나라의 방을 만들어 그 나라의 전통 물건과 대표적 물건들을 전시해 아이들이 관람하고 사용해 볼 수 있게 했다. 이 체험학습 가운데 아이들은 특정 국가를 자신의 나라로 정해 그 나라 출신 선생님과 함께 나라에 관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선생님이 들려주는 내 나라 이야기, 그 나라의 전통 물품을 만들어 보는‘만들면서 배우는 문화’,‘춤추고 노래하며 배우는 문화’, 내 나라의 작물체험, 선생님과 함께 전통 음식을 만들어 보는‘맛있게 배우는 내 나라’등을 통해 다른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다른 문화를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를 배우게 했다.

소개할게요

이렇게 선생님과 함께 내가 정한, 혹은 진짜 내 나라를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배우게 되면 아이들은 외교관이 된다. 지금까지 배웠던 자신의 나라의 문화, 음식, 작물, 음악, 춤 등을 외교관의 입장에서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함께 어우러지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각 나라의 전통 의상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더 큰 재미를 안겨준다.

누리봄 다문화체험은 단체 예약이 필수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문화를 선별적으로 이해시키고 좀 더 폭넓은 시각을 심겨주고 싶다면, 누리봄 다문화체험을 신청해 보자. 실제 현지인들인 선생님과 그 곳에서 아이들은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더 많은 것을 보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Information
주소 :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연봉리 284-12
운영시간 : 평일 09:00~17:00
휴무일 : 토요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562-3340
홈페이지 : www.eoulrim.com


이혜미 기자


2014/03/08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