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기본법 시행 1년 4개월, 조합 4천 개 시대를 맞아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1년 4개월, 조합 4천 개 시대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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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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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대토론회 개최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동아시아미래재단(대표이사 김영철), 한겨레신문사(편집인 정석구)와 함께‘협동조합 4000개 시대, 새로운 희망을 찾다.’라는 주제로 지난 4월 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협동조합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협동조합 관계자 및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김기태 소장(한국협동조합연구소)이 토론의 화두를 제시했다.

김 소장은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면서 신고되는 조합수가 매달 200여 개 이상이며 설립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사업자협동조합유형이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여건이 열악하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주식회사나 영농조합법인 등은 지원정책의 대상이 되는 반면 협동조합은 지원정책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경우가 아직 많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정책 개발의 필요성을 비롯해 민간, 정부 및 지자체, 국회, 정치권의 역할을 제시하며 협동조합의 활성화는 국가적 의제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후 토론에는 송경용 이사장(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문보경 집행위원장(한국협동사회경제연대회의), 이금자 회장(두레생협연합회), 임정엽회장(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이이재(국회의원), 김현미(국회의원)가 나서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인옥 기자


2014/04/12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