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쓰는 감사편지
부모님께 쓰는 감사편지
  • 관리자
  • 승인 2014.05.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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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어머니!

어버이날을 핑계로 정말 오랜만에 어머니께 편지를 드리네요. 쌀쌀했던 날씨가 어느덧 제법 더워졌습니다. 항상 어머니께 받기만 하던 아들이 이제는 아내와 두 아이를 둔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었네요. 어머니께는 아직도 어린 막내아들이지만 이제는 가정과 직장에 충실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지고 살아갑니다. 자식을 낳아봐야 부모마음을 안다고, 저도 자식을 낳고나니 어머니께서 저를 어떻게 키우셨는지,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지 뼈저리게 느낍니다. 어머니께서 몸도 마음도 많이 약해져 항상 어머니 걱정이 앞섭니다. 언제나 아들만 챙겨주시던 어머니처럼 이제 제가 어머니께 정성을 바칠 차례입니다. 어머니께서 몸소 가르쳐주신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정직하게 살겠습니다.
한해 한해 지날수록 더 깜빡거리고 몸도 힘드시지요? 괜찮습니다. 몸이 아프셔도 좋고 자꾸 깜빡 잊어버리셔도 좋습니다. 오래오래 살면서 노을이랑 노아 재롱도 보시고, 아들 며느리 효도도 마음껏 받으며 행복하게만 살면 전 그걸로 만족합니다. 세상에서 아들이 제일 사랑하는 어머니, 이제껏 고생하면서 사셨으니 이제 편히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백홍선 어르신 아들-


부모님께

따스한 햇살이 가득하고 꽃들이 만발한 5월입니다. 매년 찾아오는 5월이지만 다른 해와는 달리 좋지 않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아 좀 우울한 계절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희들이지만 부모님의 사랑과 정성으로 이만큼 성장해서 각자 인정받는 사회인으로 자리잡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했는데 성민노인복지센터의 손편지 쓰기 이벤트 덕분에 부모님께 전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한결같은 사랑 늘 마음에 새기고 이젠 저희들이 보모님을 보살필 때입니다. 아버지 수발에 항상 힘드시는 엄마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속상하지만 그래도 한편으론 엄마의 정성과 노력 덕분에 아버지가 살아계시다 생각하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어머니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제가 많이 도울게요. 언제나 웃음 가득하고 행복한 날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게 오래사시면서 기쁜일 좋은일 많이 만들어 항상 웃으시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노력할게요.
부모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임정상 어르신 막내딸-


어머니! 아들 진웅입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이렇게 글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봅니다. 지금까지 저와 진석이 키우고 뒷바라지 하시느라 고생많으셨죠? 큰소리 한번 안내시고 묵묵히 신경써주시고 돌봐주셔서 이렇게 잘 살아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 집사람과 혜원이, 지원이도 항상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고 있어요. 먹을 것이 있을 때도 혜원이 지원이 더 챙겨주시고 어머니는 진작 몇 개 드시지도 않으신 모습 보았어요. 저도 혜원이 지원이 키우다 보니 부모의 마음이 어떤지 이제야 느껴봅니다. 어머니, 뒤돌아보면 정작 엄마에게 해드린 것이 없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만 듭니다. 어머니에게 받기만 했고 투정만 했었던 지난 시간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어머니, 앞으로 살아갈 많은 날들, 어머니가 주신 사랑과 정성 보답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김정희 어르신 아들-

-사단법인 성민원 성민노인복지센터 입소 부모님께 보내는 자녀들의 감사편지 중에서.



2014/05/17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