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연합기도회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연합기도회
  • 관리자
  • 승인 2014.05.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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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제일교회에서 만여 명 모여 아픔 함께 나누자 결단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희생자와 피해자들의 위로와 회복을 위한 연합기도회를 열었다.
세월호참사회복을위한한국교회위원회와 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는 지난 5월 9일 오후 9시 안산제일교회에서‘세월호 참사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연합기도회’를 갖고 세월호 참사의 아픔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가 함께 할 것을 결단했다.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 만여 명이 참석한 연합기도회에서 세월호참사회복을위한 한국교회위원회 위원장 김삼환목사는 인사에서“우리의 사랑하는 아들, 딸들이 바다 속 깊은 곳에서 울부짖으며 이 땅을 떠나갔다.”며“참 위로자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희생자의 가족들과 안산지역, 대한민국을 위로하시고 회복하실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연합기도회 설교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안명환목사는“세월호 참사는 바로 내 아픔이요, 우리교회의 아픔이요, 조국의 아픔이다.”면서“이제 눈물을 닦고 오직 하나님께 돌아가 골방의 여인처럼 겸손히 엎드리자”고 선포했다.

호소문 낭독에 앞서 실종자,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하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김대현목사), 생존자와 가족들, 안산 시민들의 회복을 위하여(미래목회포럼 대표 고명진목사), 구조자들의 안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하여(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유만석목사), 철저한 진상규명과 이단척결을 위하여(직전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권태진목사), 국민들과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하여(전 미래목회포럼 이사장 정성진목사) 중보기도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날 연합기도회에서 드려진 헌금 전액은 안산기독교연합회를 통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 및 피해자들의 위로와 회복 사역에 사용하도록 했다.
한편 주요 교단 교단장 및 단체 대표와 관계자들은 지난 5일 잠실롯데호텔에서 긴급모임을 열고 한국교회 모두가 함께하는‘세월호참사회복을위한 한국교회위원회’(위원장 김삼환목사)를 발족하기로 했다.

이후 위원회는 교단과 단체들의 참여를 확대하면서 주요 교단장들과의 협의를 통해 안산제일교회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위로와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연합기도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김차희 기자


2014/05/17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