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 복지분야, 결론 있는 토론 제안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 복지분야, 결론 있는 토론 제안
  • 관리자
  • 승인 2006.06.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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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당선자 “경기도사회복지종합지원센터 대체시설 활용, 연구해야 바람직”
-안승화 소장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위탁해서 독립법인으로 발전시켜야”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가 6월 20일 12시부터 3시30분까지 인수위원회 당선자실에서 복지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특별시 자원봉사센터 이성록 대표이사, 동두천시 종합 자원 봉사센터 이복희 상담실장, 의왕시 종합 자원 봉사센터 이석우 소장, 사회복지법인 경기사회 봉사회 무봉종합사회복지관 오영환 부관장, 과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소장,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 전상원 사무처장, 경기도 사회복지 협의회 김종태 사무처장, 구리 사회복지관 최길수 관장, 한국지역복지봉사회 조승철 회장이 참석했고 인수위에서는 이한준 총괄간사와 민생복지재정특별위원회 박치순 위원이 배석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도에 사회복지종합지원센터 시설을 짓는 것은 대체시설 사용이 바람직하고 연구·조사·평가 기능을 갖추는 부문에서는 바람직하다.”

“복지정책은 기본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확실히 보호해 주는 게 좋다. 정신과 몸이 모두 건전하게 되는 복지가 좋다. 치매·중풍은 자식도 싫어하지 않느냐. 이런 사람이 보호 받아야 한다. 사회복지종합지원센터는 공무원이 참여하되 민간주도로 운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소장은 “자원봉사체제에 대해 민선3기까지는 포기를 했었다. 이제 당선자님 만나 희망 갖는다. 경기도는 전국을 앞서갈 수 있는 여건이다. 도 자원봉사센터를 위탁해서 독립법인으로 발전시켜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당선자는 “독립적인 법인체제로 가자”, 안소장은 “도 센터에서는 자원봉사 기능과 조정을 맡고 시군센터는 집행체제로 가자”는 등의 논의가 있었다.

김 당선자는 “기본적으로 복지정책 뿐만 아니라 모든 문제에 대한 일의 기본은 정확한 조사, 실태분석이 기초가 되어서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복지부분에 대해서는 분야가 너무 많고 복잡해서 의문이 너무 많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각 복지 분야별로 밤을 새워서라도 결론을 내기위해서 끝장 토론할 용의가 있다, 앞으로 복지 분야 공무원들, 오늘 간담회 참석자들, 노인·장애인등 각 복지단체를 각기 모아서 별도의 회합을 가져서 토론을 통해 민선4기 4년 임기 내에 추진해야 될 복지의 밑그림을 그리자”고 제안했다.

김 당선자는 토론회를 마치면서 모인 참석자들에게 “중점 시책을 개발하고 시기별로 언제 추진하며 예산은 얼마를 투입해야 하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 결론 내도록 임기 개시 전에 모임을 갖자”고 말했다.


권연순 기자 (2006.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