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체험과 염전체험을 한번에!
갯벌체험과 염전체험을 한번에!
  • 관리자
  • 승인 2014.07.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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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를 놓치면 체험할 수 없다

주말 MBC인기프로그램인‘아빠 어디가’에서‘갯벌 체험’이 방영된 이후 갯벌체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아이들이 밀물이 지나 잠깐 동안의 썰물이 있을 시간에 아빠와 함께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체험을 했던 ‘아빠 어디가’. 조개가 어디에 사는지, 어떻게 하면 잡을 수 있는지, 더 나아가 밀물과 썰물, 바다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생태체험지다. 그럼 갯벌 체험을 하러 어디로 가면 되는가? 우리나라의 갯벌은 참 많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대한민국의 자랑, 충남 태안 갯벌. 태안 농어촌체험관광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태안의 여러 갯벌마을들과 염전들을 소개해 주고 체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 중에서 우리가 자세히 볼 곳은 충남 태안의 볏가리 마을이다. 볏가리 마을에서는 다른 마을과 다르게 갯벌 체험과 염전 체험을 다 할 수 있다. 염전에서도 소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그럼, 충남 태안의 볏가리 마을로 떠나보자.

조개를 만나다

볏가리 마을의 갯벌생태체험은 앞바다의 넓은 갯벌에서 갯벌의 생태계를 관찰하며 조개를 캐 볼 수 있다. 시간대를 잘 알아서 아이들에게 썰물과 밀물, 만조 등의 바다 설명을 곁들여 주면 좋다. 조개를 잡게 될 때에도 부모나 선생님이 미리 조개에 대해 알아가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 주면 더 없이 좋은 갯벌 체험이 될 것이다. 매번 책상에만 앉아있는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생태계를 체험하는 것은 큰 의미가 될 것이다.
갯벌의 한번 이용가능 인원은 최소 20명에서 최대 120명이 되어야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4월~10월까지 운영이 된다는 점과 운영시간이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임을 기억하도록 하자. 직접 보고 만지고 걸어보고 느껴보는 갯벌! 지금 떠나보자.

소금은 누가 만드나요?

MBC프로그램‘아빠 어디가’에서 아이들은 보물을 발견하러 갔다. 보물이 있는 곳은 소금을 만드는 염전! 그렇다. 소금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맛을 내는 존재이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소금과 같은, 꼭 필요한 존재가 되라고 말씀하셨다. 아이들에게 이런 귀한 소금을 성경에 빗대어 알려주면 금상첨화! 볏가리 마을에는 갯벌과 함께 염전 체험장도 마련되어있다. 염전체험도 4월~10월까지 체험이 가능하며 최소 20명에서 최대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전통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에서 천일염이 생산되는 과정을 보고 고무래질로 소금을 긁어모아 보며 그렇게 만든 소금이 어떻게 보관되는지까지 체험할 수 있는 귀한 곳이다. 특별히 염전체험은 우천시엔 체험이 불가하다고 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생태계가 많이 훼손되고 파괴되고 있다. 어쩌면 아이들에게 생태계를 온전한 모습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밖에도 볏가리 마을에서는 인절미 만들기, 산삼 화분 만들기, 굴 구워먹기 등의 체험들도 있으니 서둘러 체험장으로 떠나보자.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이 생태계를 어떻게 보존해야 되는지까지 배운다면 더할 나위 없는 추억과 배움을 가지고 가게 될 것이다.

Information
체험주소 : 충남 태안군 이원면 볏가리길 62
체험문의 : 041)672-7296
체 험 료 : 각각 10,000원
준 비 물 : 계절에 맞는 옷차림, 슬리퍼, 운동화, 모자, 여분의 옷, 카메라, 음료 및 간식
홈페이지 : byutgari.go2vil.org


이혜미 기자


2014/07/19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