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피아노의 신성’ 벤자민 그로브너와 KBS교향악단이 펼친 클래식의 밤
‘영국 피아노의 신성’ 벤자민 그로브너와 KBS교향악단이 펼친 클래식의 밤
  • 관리자
  • 승인 2016.08.29 2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내 저소득 아동·청소년 초청해 꿈과 희망을 선물한 힐링의 시간

영국 출신 천재피아니스트 벤자민 그로브너(Benjamin Grosvenor)가 협연하고 지휘자 요엘 레비(Yoel Levi)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의 709회 정기연주회가 8월 25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사단법인 성민원과 함께 두 번째 진행된 이번 연주회는 지역 내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초청하여 정서적인 안정과 삶의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특히 군포와 지역사회의 문화여가 복지에 크게 기여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Leonore Overture No. 2)과 피아노 협주곡 1번(Piano Concerto No. 1),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The Rite of Spring)으로 구성되었다. 공연의 메인 테마인 봄의 제전(The Rite of Spring)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스트라빈스키의 발레곡으로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요엘 레비(Yoel Levi)의 탁월한 해석이 있어 힘차고 역동적인 곡의 흐름에 관객들이 호응할 수 있었다.

협연자로 출연한 벤자민 그로브너(Benjamin Grosvenor)는 ‘영국 피아노의 신성’ 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연주 실력, 무대 매너, 훈훈한 외모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피아니스트다. 또한 세계적인 음반회사 데카와 계약한 최초의 영국인이자, 세계 최고의 야외 음악 축제인 ‘BBC 프롬스’에 거의 매년 초청 되고 있는 실력파다.

공연 후에는 지휘자 요엘 레비와 피아니스트 벤자민 그로브너의 사인회도 진행되었다.

한편, 사단법인 성민원은 군포제일교회 부설기관으로 직영사업 및 산하기관을 통해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인옥 기자


2016/8/29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