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은 지난 5월 관내의 사랑누리중창단 21명과 범계중학교 오케스트라단 14명으로 구성된 THE FRIENDS!를 결성하였다. 의왕시 노인인식개선 사업의 목적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노인과 청소년을 합창이라는 연결고리로 이어주어 세대 간의 아름다운 화합을 보여주는 콜라보레이션이다.
사랑누리중창단은 각 파트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공연활동을 하는 열정 가득한 중창단이며, 범계중학교 오케스트라단은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각 파트별로 훌륭한 연주 실력을 갖추고 있는 학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이다.

공연 팀으로서 이제 막 첫발을 내딛게 된 THE FRIENDS!는 신선한 조합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7월 18일 범계중학교에서 열린 합창대회와 8월 23일 경기도에서 주최한 ‘9988톡톡쇼’에 참가하여 그 실력을 선보였다. 다가오는 12월에는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연말 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지역사회의 공연과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음반도 제작 계획하고 있다.

복지관 담당자는 “더프렌즈의 활동이 어르신들에게는 활기를, 청소년들에게는 색다른 경험과 긍정적인 노인 인식 고취를 부여하고, 세대 간 화합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시민과 다양한 기관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희진 기자


2016/10/1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