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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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16.12.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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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따복공동체 2017년 사업 공모

경기도가 따복공동체를 만들고 싶어하는 도민들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7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따복공동체는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의 준말로,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내 관계망을 활성화하고 사람중심의 사회적경제활동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주민제안 공모사업 총 예산은 22억6천만 원으로 공간조성사업, 공간활동사업, 공동체활동사업 등 3개 분야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에는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직장, 학교 등)이 있는 10명 이상의 주민모임이면 사업신청이 가능하며, 주민사업제안서 신청 및 접수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시·군 공동체담당부서에서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월호 피해자 심리치료비 지원 2020년 이후에도 계속 지원

경기도가 정부 지원이 중단되는 2020년 이후에도 세월호 사고 피해자들의 심리치료비를 계속해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세월호 피해 지원법’에 규정된 지원기간과 상관없이 피해자들이 원할 때 까지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세월호 사고 피해자 심리치료비 지원’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현행 ‘세월호 피해 지원법’은 2020년 3월 28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심리치료비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는 사고 피해자들의 심리치료비 지원 확대 내용을 담은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이 11월 국회 농축산위에 상정된 상태지만 국회 확인 결과 올해 안으로 심의계획이 없어, 별도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다음 주부터 ‘세월호 사고 피해자 심리치료비 지원’ 조례 제정을 놓고 경기도의회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심리치료를 받는 세월호 사고 피해자는 전국에 59명이 있으며 이 가운데 56명이 경기도에 거주 중이다. 이들 56명의 심리치료비는 올 한해만 2천7백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인문학 교육으로 노숙인 23명 자립의지 키웠다

노숙인의 자존감 회복과 이를 통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경기도의 노숙인 인문학교육이 네 번째 수료생 23명을 배출했다. 경기도는 9일 오전 11시 한신대학교 경삼관 북카페에서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경기도와 함께하는 어깨동무 인문학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희망의 인문학, 나의 재발견과 자립실현’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노숙인 인문학교육은 한신대학교와 수원다시서기센터 등 민‧관‧학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신대학교가 인문학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수원다시서기센터가 특별활동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대상자 모집·관리를 맡았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교육 운영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인문학교육은 지난 4월부터 9개월간 노숙인 30명을 대상으로 총 56회에 걸쳐 문학, 역사, 철학, 글쓰기 등 7과목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체험활동이 들어간 캠프수업과 음악‧미술‧연극치료 등 특별활동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2013년 처음 시작된 경기도 노숙인 인문학교육 과정에는 지난 3년간 노숙인 87명이 참가해 총 63명이 수료했다.

경기도형 공보육 첫 결실 따복어린이집 개원

저렴한 보육료로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형 공보육 어린이집 ‘따복어린이집’이 6일 첫 선을 보여 6일 오전 용인시 보정동에서 ‘따복경기 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따복경기 어린이집은 공모를 통해 원장을 선임했고 보육교직원은 7명이 근무 중이다. 현재 전체 정원 62명 중 21명의 유아가 다니고 있다. 따복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을 위한 경기도의 새로운 공보육 시스템이다.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기존 민간어린이 집을 임차해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같은 보육료로 제공한다. 도는 따복어린이집 정원수에 따라 운영비와 취사부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따복어린이집은 열린 어린이집을 지향해 학부모에게 상시 개방되며 학부모 품앗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부모가 급식도우미로 나서거나 외부 견학시 견학도우미로 나설 수 있다.

한편, 도는 이번 용인 따복경기 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12월내 하남시와 성남시에 각각 따복어린이집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2017년까지 시·군과 연계해 민간·가정 어린이집 5개소를 매입, 총 8개의 따복어린이집을 운영할 예정이다.

맞춤형채용지원서비스 시행 첫 해 63.5% 취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수요자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가 시행 첫 해 63.5%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수요자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에는 중소기업 52개사와 예비취업자 312명이 참여했으며 단 2명을 제외한 310명이 전 과정을 수료했다. 이 가운데 197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또한 아직 취업하지 못한 수료생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취업알선·지원을 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의 만족도도 높았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채용지원서비스 사업을 통해 취업한 사람의 실무능력과 조직적응도가 일반 취업자보다 보통 이상이라는 응답이 각각 100%(높음 46.2%, 보통 53.8%, 낮음 0%)와 98.1%(높음 51.9%, 보통 46.2%, 낮음 1.9%)로 나타났다.
일자리 미스매치의 가장 큰 폐해라고 볼 수 있는 고용유지기간 측면에서도 보통 이상이라는 응답이 96.2%(높음 38.5%, 보통 57.7%)로, 낮다는 응답은 3.8%에 불과했다.


2016/12/18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