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길 군포시의장 "군포복지 발전시키려면 민·관 연계 시스템 갖춰야"
김제길 군포시의장 "군포복지 발전시키려면 민·관 연계 시스템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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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8.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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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제121회 군포시의회 정례회를 모두 마치고 후반기 시 의정 활동을 준비 중인 김제길 시의장을 만나보았다.

군포시에서 현재 추진 중인 요양원건립과 운영에 대해 시의장님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요양원 건립은 반드시 필요한 시설입니다.

보건소 옆 부지에 추진 중인 노인전문 요양시설은 노인성 질환인 치매·중풍이 발생하였을 때 부양하는 가정에 경제적·정신적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국가적·사회적으로 절실히 필요한 시설이기 때문에 의회차원에서 수시로 추진과정을 보고받고 있고, 추진상 문제점이 있을 때에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임으로 원만하게 추진될 것이며 건립후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시민을 위한 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의원의 유급화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그 동안 지방의원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끌어 간다는 자부심과 명예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생각되며, 앞으로 지방의원들에게 유급화의 길을 마련하여 생계 때문에 고민하는 일은 없어지며,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 감시와 예산의 효율적 이용에 더욱 정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인재들의 지방의회 진출의 활성화가 예상되나, 시의원을 정당 공천하여 중앙정치에 귀속되게 하는 사항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어 놓는 일이라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공직자들의 사회봉사에 시민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군포시의회에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 현재 군포시의회에서 단체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의원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의회차원에서의 봉사활동은 의원님들과 논의를 거쳐 사회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개인적으로는 로타리클럽의 사회봉사 활동을 통하여 조금이나마 사회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지역의 복지에 대해 하실 말씀은 무엇입니까?

- 군포시의 복지수준을 다른 어떤 시보다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개인이나 기관의 힘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되며, 민·관·종교·기업 등 모든 분들이 힘을 합쳐 조직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때 군포시 복지는 발전할 것입니다.

- 우리시는 소형아파트와 임대아파트 비율이 타시에 비해 높은 편으로 사회복지비용이 군포시 예산의 15%를 차지하고 있어 시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으므로 정부에서는 국고지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취재·정리 장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