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섯 걸음, 융프라우(Jungfrau)
[여행] 다섯 걸음, 융프라우(Jungfrau)
  • 관리자
  • 승인 2017.01.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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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 스위스!
유럽의 중앙에 있는 스위스는 남한 면적의 반 정도 되는 작은 나라이지만, 어느 하나 빼놓을 곳 없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이 넘쳐나는 나라이다.
우리나라는 1979년 일반 사증 면제협정이 체결되어 90일 미만 체류 시에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다만 3개월 이상 장기체류를 위한 비자신청은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다. 우리나라보다 8시간 느리고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정도이며 대부분은 유럽 주변국을 한 번의 거쳐 입국하게 된다.

스위스의 많고 많은 명소 중 다섯 번째 걸음을 하게 될 곳은 융프라우와 루체른이다.

먼저 가볼 곳은 융프라우(Jungfrau)다.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는 스위스 중부 인터라켄(Interlaken)지역에 위치한 명물이자 세계적인 관광지이다. 동화 속 마을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바로 이곳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융프라우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스위스 국철인 SBB를 타고 인터라켄 오스트(Interlaken OST)역을 찾아가야 한다. 인터라켄 오스트 역에 도착하면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융프라우의 티켓은 CHF204(204스위스프랑 한화 약 238,000원)로 스위스의 비싼 물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온라인상에 융프라우 티켓 할인권이 있어 최대 CHF60 정도 절약할 수 있으니 꼭 챙기자. 융프라우 티켓은 오직 인터라켄 오스트(Interlaken OST)역에서만 판매가 된다. 조금 떨어진 인터라켄 웨스트(Interlaken WEST)역에서는 구매가 불가하니 꼭 참고하길 바란다. 티켓을 구매했다면 이제 아기자기한 융프라우 기차를 타고 융프라우 정상에 올라가면 된다. 융프라우 정상까지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인터라켄 오스트에서 출발하여 라우터부루넨(Lauterbrunnen)을 통해 정상에 도착하여 그린델발트(Grindelwald)를 통해 내려오는 방법이 있고, 그린델발트를 통해 올라갔다가 라우터부루넨을 통해 내려오는 방법이 있다. 어떠한 방법을 택할지는 선택의 몫이다, 다만 같은 곳을 통해 올라갔다가 같은 곳을 통해 융프라우를 반만 보고 내려오는 실수를 절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는 라우터부루넨을 통해 올라가 그린델발트로 내려오는 방법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융프라우를 올라가는 기차 티켓은 지정석이 아니다. 자유석의 형태라서 앉고 싶은 곳에 앉아 가면 된다. 단지 라우터부루넨을 통해 올라갈 경우에는 출발방향의 오른쪽에 그린델발트를 통해 올라갈 경우는 출발방향의 왼쪽에 자리를 잡고 올라가는 것이 융프라우의 경치를 구경하는데 더 유리하니 꼭 참고하자. 이제 펼쳐질 아름다운 융프라우의 배경은 이어지는 다음 호에서 소개하겠다.

김지환 기자


2017/1/23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