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展’
[전시]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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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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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예술가,
알폰스 무하를 만나는 시간

2013년에 열린 ‘알폰스 무하, 아르누보와 유토피아 展’에 이어 새롭게 기획된 ‘알폰스 무하, 모던 그래픽 디자인의 선구자 展’이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다.

알폰스 무하는 예술을 위한 예술보다 사람을 위한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기를 원했던 인물로 오늘날까지도 아르누보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손꼽힌다. 그는 회화, 책 삽화, 조각뿐만 아니라 포스터와 보석, 인테리어 장식, 연극(무대, 의상 디자인), 포장과 제품 디자인 등에서도 이름을 떨친, 놀랍도록 다재다능한 미술가였다. 또한, 자신만의 문양과 표현기법을 독점하지 않고 많은 사람이 예술을 접하도록 공식적인 도안집과 장식집 등을 제작하여 배포하였고, 화가로서뿐 아니라 애국자로서 체코 독립운동에도 앞장섰다.

230여 점의 유화, 판화, 사진, 디자인 상품, 장식품, 드로잉 등을 포함하는 이번 전시는 알폰스 무하의 생애 전반에 걸친 예술세계 뿐 아니라 그가 오늘날 현대예술과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 미친 영향을 한국과 일본 만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손지민 기자


2017/1/23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