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피해원인을 해소하는 수해방지대책 건의
道, 피해원인을 해소하는 수해방지대책 건의
  • 관리자
  • 승인 2006.08.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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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 규모확대, 투입 원활 요구



경기도는 지난 4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열린 수해방지대책 관련회의에서 시·군의 사례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수해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건의안을 제출했다.

도는 이번 수해가 단시간의 집중호우에 의한 하천의 계획빈도초과 홍수규모발생에 대한 대비 미흡, 하천시설물의 유지관리와 하도정비가 미비, 저수지의 수문개발과 관련한 효율적인 홍수통제기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도가 건의한 내용은 ▲하천 수해복구개선사업 ▲재해대비 농업기반시설확충 ▲국지도 78호선 확·포장 공사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조기추진 등 4개다.

특히 도는 안성 조령천 등의 둑 유실로 큰 피해를 입은 데 대해 둑 노후화 등을 원인으로 지적하고 기존 시설의 기능을 개선해 영구적인 수해방지를 할 수 있도록 340억원의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농업기반시설확충을 위해 배수펌프장 증설 18개소 526억원, 저수지 자동수문 설치 19개소 124억원, 아산호 배수갑문 8련 증설 1천306억원, 아산·남양호 홍수통제시스템 1식 246억원, 배수개선사업 14지구 659억원 등 총 2천861억원의 사업비 조기지원을 요청했다.

또 수해예방은 물론 김포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김포시 고촌면 전호리∼하성면 시암리 구간 26.7㎞(10차선) 국지도 78호선 확·포장 공사에 따른 환경부와 문화재청의 협조를 건의했다.

이밖에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아 계속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과 관련해 국비지원이 원활하지 못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비의 조속한 지원 및 규모 확대를 요구했다.


권연순기자 (2006.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