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에서 빛나는 한 줄기 빛>
-노인복지회관을 이용하는 뇌졸중 장애인들을 위한 지역사회 재활 및 임파워먼트 강화 프로그램-<수정노인복지회관>
뇌졸중은 우리나라 성인 사망원인 중 가장 많은 원인 중의 하나인 질병으로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률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01년 통계청자료에 의하면 뇌졸중은 50대 이상에서 암 다음으로 많은 사망원인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밝혀져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급성기 치료의 발달로 조기 사망률이 감소하게 됨으로써 전체 뇌졸중 환자의 73%정도가 심한 장애로 남게 된다.
뇌졸중은 대개 발병하면 15~20%정도가 사망하며, 생존한 환자들 중 약 10%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전문적인 재활치료로 어느 정도 기능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급성기 이후의 뇌졸중 환자는 퇴원과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재활치료를, 시설의 부족과 프로그램의 미비로 인하여 재활치료를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성남에 위치한 수정노인복지관(관장 정정순 수녀)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급성기 이후 많은 뇌졸중 환자들의 정서 및 신체적 재활을 돕고, 실질적으로 그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그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여, 더 나은 삶의 질이 형성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개별면접을 거쳐 참여자로 선정된 어르신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데 구체적으로 기체조와 치료레크리에이션, 수중재활운동, 허브아로마테라피, 야외운동치료, 캠프를 통한 신체기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허브아로마테라피는 우울증 테스트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여 주 1회 향기요법을 이용한 마사지를 실시하게 되며 이를 통해 질병으로 인한 우울증까지 개선하고자 한다.
본 프로그램은 뇌졸중 장애인들에게 지역사회 재활을 통하여 가족의 경제적, 정서적 부담감을 경감시키며, 가족 기능을 강화시키고, 뇌졸중 장애인들에게 사회복귀 및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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