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상급 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초청공연이 내달 17일 오후 8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개최된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주한 스페인대사관 등에서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1부 사르수엘라(Zarzuela) 2부 우리 가곡과 민요로 나눠 약 2시간동안 열린다.
1부 공연에서는 La Verberna de la Paloma(비둘기의 축제), La Calesera(안달루시아 지방의 민요) 등 8곡의 스페인 노래와 조두남의 ‘그리움’과 ‘산촌’ 등 우리 가곡과 민요 10곡의 합창을 선사한다.
한편 이 합창단의 단장이자 상임지휘자인 임재식 씨는 스페인 왕립 고등음악원을 졸업하고 후안 에스테반에게 지휘를 사사받은 후 스페인 비아 마드리드 상임지휘자와 스페인 국립방송 합창단 테너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스페인 국영 라디오 TV방송 합창단80명의 단원 중 25명을 선발하여 구성한 이 합창단은 스페인과 유럽 사람들에게 우리의 민요와 노래를 전파하기 위해 지난 99년 한국인 임재식(지휘자)이 창단했다.
창단 후 합창단은 스페인과 한국을 오가며 20여 차례 공연을 개최하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과천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정순객원기자 (2006.8.12)
Information---------------------------
일 시: 2006년 8월 17일(목) 오후 8시
장 소: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주 최: 과천시
후 원: 대한민국 국회, 문화관광부, 주한 스페인대사관, 스페인 세리젬 법인
공연문의: 과천시청 문화체육과 3677-2471~2472
관 람 료: 선착순 무료입장
저작권자 © GB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