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군포시의 도로 개설, 숲 조성 등에 30억원 지원
경기도지사, 군포시의 도로 개설, 숲 조성 등에 30억원 지원
  • 관리자
  • 승인 2006.09.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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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예상 되는 영어마을은 도가 지원할 수 없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1일 군포시를 방문 노재영 시장으로부터 지역특성 및 여건, 일반현황, 2006역점시책, 건의사항등 시정에 관한 주요사항을 보고받은 뒤 시의회의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상공회의소장등 관내 주요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안에 대해 환담을 가졌다.

이날 노재영 시장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업무보고에서 “군포시는 복합뉴타운 개발과 인재양성을 위한 청소년교육도시구현, 사회안전망확보를 위한 방범시스템구축, 고령화사회대비 노인복지서비스 확대를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김문수 도지사는 노재영시장이 “도비 및 시비가 각각 1백65억여원등 모두3백30억원이 투입되는 대야미역~안산시계간 도로개설공사에 그간 도비지원 중단으로 인한 사업비 부족으로 현재 공정율이 35%에 그치는 등 공사가 장기화 되고 있어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고한데 대해 “올해안으로 30억원을 지원토록 하라”고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또한 군포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심상업지역 도시경관개선프로젝트가 도비 중단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건의사항에 대해 “공공디자인을 활용해 고품격도시, 세계적인 명품거리로 재정비 해줄 것”을 지시한 뒤 도비보조금 35억원은 내년에 지원토록 했다.

또 군포시가 추진중인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한 방범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는 우범지역 및 취약지역 등에 필요한 시설이라며 CCTV을 대폭 늘려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군포 영어마을은 안산, 파주 등이 있는데 연 적자가 270억원까지 나고 있고 도에서 하는 영어마을도 경영평가에 들어가 있어 도에서는 지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연순기자 (2006.9.9 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