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칼럼] 화합을 이루는 지혜
[발행인칼럼] 화합을 이루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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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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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가 끝이 나니 웃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가 함께 공존한다. 당선·낙선은 누구나 경험하는 것, 이 땅에서 얻어지는 것은 아주 짧고 경험하고나면 아주 허전하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벧전1:24)

지혜자는 자신의 환경을 잘 관리한다. 당선자는 겸손하게 국민 앞에 공약한 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룰 것인가 고민하며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 과거라면 지나갈 수 있는 행위와 언어가 현재의 직위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는 오해나 상처를 줄 수 있다.

또한 낙선자도 당당하게 과거의 생활로 빨리 돌아가야 한다. 누군가를 원망하고, 낙선의 원인을 국민이나 상대에게 돌리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다. 낙선자도 잘난 사람이다. 미움보다 사랑을 키우고 정 억울하면 다음기회를 생각하자.

국민이 뽑은 기관장을 비방하는 것은 그 지역의 발전을 막는 행위다. 자기 성찰 없이 당만 보고 찍었다는 정치인의 투정은 국민을 모르는 행위다. 당리당략과 반한국적 역사관을 가진 이들로부터 오는 폐해를 절감하며 탄식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 전통을 무시하고 시대의 갈등을 조장한 리더가 민심을 바로 알기를 국민은 요구하고 있다.

복지국가는 노인과 가난한 자 서민이 평안을 얻고 부자가 기쁨으로 소비하고 기업인이 존경 받으며 기업하여 일거리 창출하고 세금 많이 내고 복지시설 후원하여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정치인은 국민을 위한 봉사자가 되어 세계 속에서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민의를 읽고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심부름꾼임을 알아야 한다. 권력을 가지고 자신들의 이상을 펼치려 하면 큰 착각이다.

이젠 이 나라에 꿈을 심어야 한다. 성공하고 부자되는 것이 무서운 나라가 되면 세계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다.

이젠 꿈을 가져보자. 하나님이 이 민족에게 도약의 기회를 준 것으로 믿는다. 준비된 자들에게는 때가온다. 나 자신보다 나라를 생각하여 화평을 이루는 지혜를 가져보자.


글_권태진(시인, 경기복지뉴스 발행인, 군포제일교회 담임목사, 성민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