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영국의 사회단체 ‘안티-슬레이버리: 노예제도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이제 그 이야기들을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알려주려고 이 책을 썼다.
미래에 대한 꿈을 저당 잡힌 채 노예생활을 하는 어린이들, 교육은커녕 최소한의 의식주 생활을 할 수도 없는 극빈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 어른들의 전쟁에 휩싸여 희생양이 된 어린이들 등, 어린이 인권 선언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삶을 여실히 보여줌으로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현재 생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더불어 세계 속에서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해야 할 의무를 느끼게 해준다.
영어만 가르치는 것이 세계화 교육이 아니다. 먼저 삶의 목적을 정하고 세계 속에서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행복해야 한다는 삶의 목적을 먼저 깨닫게 하고, 다 같이 잘 사는 세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세계인으로서의 마인드를 심어 줄 것이다.
“이 책에서 나는 내가 어른인 것을 부끄럽게 하는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불행한 환경이지만 아무리 짓밟혀도 더렵혀지지 않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정재환(방송인, 한글문화연대 부대표)
장정순객원기자 (2006.9.9 경기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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