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에 관한 궁금증
알코올 중독에 관한 궁금증
  • 관리자
  • 승인 2006.01.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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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알코올 중독
긍정적으로 세상 보도록 주변의 격려 필요



Q 술은 마실수록 마시는 양이 점점 늘어가나요?

A 인간이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들 가운데 의존이 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술에 들어있는 알코올이라는 화학물질은 의존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술을 계속 마시게 되면 내성이 증가하여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내성이란 자신이 술을 통해 만족할 만큼의 효과를 똑같이 느끼기 위해서 더 많은 양의 술이 필요한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내성의 증가로 인해 신체기능 특히 간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기 전까지는 마실수록 양이 늘어가게 됩니다.

Q 알코올의존증도 유전이 되나요?
술도 유전이 되는지요? 어릴 적 아버지의 음주 습관에 정말 괴로워 아버지에게 술을 준 사람들을 혼내 주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최근에 직장 회식자리에서 술을 먹으면 잘 기억이 나지 않아 걱정이 됩니다. 평소 한달에 3~5회 술을 마시지만, 한번 먹을 때 폭음을 하게 됩니다.


A 아버지의 유산중의 하나, 유전이 됩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들의 경우 50%, 딸의 경우, 25% 정도로 유전이 된다고 봅니다. 어릴적 보고 익숙해진 모습들이 자신도 모르게 학습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질문하신 분은 의존증은 아닙니다. 하지만 술을 가까이 해서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의존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보입니다.

필름이 끊기는 일, 한 번 마시면 폭음하는 경향 등이 그것입니다. 내성적인 성향은 다른 방법으로 보완해나가야 되고, 술은 귀하를 아버지의 술 문제와 흡사하게 발전시킬 가능성이 크니 아예 입에 대지 않겠다고 결심을 하십시오. 자녀에게 대물림을 하실 수는 없지 않습니까?

Q 알코올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정신질환자가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A 정신과 병원에 입원하는 것만으로 정신질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정신질환자와 같이 지낸다고 해서 정신질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정신질환은 전염병이 아닙니다.

알코올 의존으로 인해 우울증 등이 생겨 정신과적인 문제가 이차적으로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큰 문제점은 있습니다. 환자분이 받게 되는 감정입니다. 그리고 병에 대해 수치감을 느끼게 되며 그 병을 더욱 인정하고 싶지 않게 되겠지요. 때문에 전문병원이 필요합니다.

술이 깨고 나면 너무나 멀쩡한데 정신질환자와 함께 치료를 받게 된다는 것이 환자에게는 큰 어려움으로 다가올 것이며, 또한 치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알코올질환은 알코올질환 전문병원에서 시작하십시오.
알코올 의존증 전문 병원은 광주 다사랑병원, 의왕 다사랑병원, 일산 카프병원이 있습니다.

Q 이것이 알코올 중독인가요?
저희 아버지는 금단증상이나 환청, 환시는 없는데 한번 화나서 술을 먹기 시작하면 세 병이상 드시고 화낼 일이 아닌데도 전화를 계속해 협박, 화풀이를 하십니다. 길게는 보름정도 술을 안 마실 때도 있지만, 안마셨을 때도 술 마셨을 때의 행동을 말씀드리면 또 화를 내려고 합니다. 정말 힘든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A 평소 성격이 자기표현을 잘 못하시는 분은 술을 마셨을 때에야 터져 나오듯 감정을 분출합니다. 당연히 억누르고 있던 감정들은 부정적인 감정들이었겠죠. 그리고 술 핑계를 대기 때문에 술 마시고 했던 일들을 대충 넘어가려합니다.

한번 마시면 만취되도록…. 그래서 몇 일 연속 드신다면 중기에 해당됩니다.
하루만 마시고 그 다음은 안 마신다면 알코올 남용이라고 합니다. 술 주사가 심한 경우를 그렇게 부릅니다. 단지 알코올 남용이라 한다면 평소의 감정을 표현하시도록 격려하시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좋은 말을 해주셔야 됩니다.

Q 저희 남편은 술을 끊었다가 1년 정도 금주한 후 한번 입에 술을 대기 시작하면 밥도 입에 대지않고 보름정도 술만 먹습니다. 술을 먹으면 욕을 하며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피웁니다. 병원에 갈때까지 이런행동을 반복합니다. 이 경우엔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A 1년을 끊었드래도 술을 마시게 되면 다시 전처럼 조절불가능한 연속 폭음을 하게되죠. 계속 음주를 하다보면 다시 전에 늘 음주하고 살던 때의 사고 방식, 주취 행동 등이 재현되게 됩니다. 이를 "재발"이라고 합니다. 재발된 경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치료를 재개하도록 권합니다.
술만 끊었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니라 성격문제나 삶의 방식을 온전하게 할 수 있는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됩니다. 치료의 핵심이 이런 내용입니다.


알코올·약물·기타의존증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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