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고층 건물 사이, 덕수궁의 나무들이 푸른색에서 형형색색의 빛깔로 옷을 갈아입은 모습이다.
덕수궁은 과거 경운궁(慶運宮), 정릉동행궁(貞陵洞行宮)으로도 불리던 곳으로, 원래는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1454∼1488)의 집터였으나, 선조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임시거처로 사용하면서 궁으로 되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서울시청 별관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가 잘 아는 덕수궁 돌담길의 주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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