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불안한 청소년 돕는 '국립청소년디딤센터' 참가자 모집
우울·불안한 청소년 돕는 '국립청소년디딤센터' 참가자 모집
  • 정희진
  • 승인 2019.06.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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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청소년디딤센터' 2019년 하반기 치유과정 참가자 내달 12일까지 모집

여성가족부는 정서·행동문제로 가족이나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 2019년 하반기 장기 치유과정' 참가 청소년을 7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치유과정은 8월 1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약 4개월간 초·중·고교생(만 9세~만 18세) 60명을 대상으로 개인·가족상담, 대인관계 개선 등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가족상담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만큼 패밀리멘토(가족멘토)가 돌봄이 취약한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녀와 의사소통 방식 등에 대해 조언하고 가족구성원 간의 정서적 관계를 개선하고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12년 디딤센터가 개원한 이래 도움을 받은 청소년은 약 6천 명이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울·불안·폭력·강박증 등 위험지수는 평균 21.9% 감소했고, 자기만족도·자아존중감 등 긍정지수는 평균 12.3% 증가한 결과가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최근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 정서·행동 문제로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이  디딤센터를 통해 정서·행동 문제로 인한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꿈을 찾아 학교와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해가길 바란다”라며, “청소년들의 개별 상황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문프로그램 운영과 수혜 확대 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디딤센터(☎ 031-333-1900) 또는 청소년 전화(국번없이 ☎ 13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