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 없는 수원 만들어갑니다!
결식아동 없는 수원 만들어갑니다!
  • 관리자
  • 승인 2006.06.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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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비지원과 가족사랑 나눔



영통종합사회복지관(관장:김기태)에서는 지난 17일 수원역사 내 지하1층에서 ‘결식아동돕기 3:1릴레이운동’ 캠페인을 벌였다.

작년 11월부터 ‘결식아동 없는 수원’을 목표로 진행되는 결식아동돕기 3:1릴레이운동은 수원시민 3명이 한 팀이 되어 결식아동 1명을 지원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며, 결식아동 급식 및 급식비 지원과 더불어 메일 및 서신 교환 등으로 정서적 지지까지도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05년 교육인적자원부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전체학생 수는 약 780만명으로 그 중 결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은 무려 4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먹을 것이 넘쳐나 버려지는 음식이 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다고는 하나 사회양극화의 가속으로 취약가정의 자녀들은 적절한 보살핌 없이 불규칙한 식사와 결식 등으로 방치되고 있다.

결식의 문제는 단순히 건강상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인 문제 등으로 이어져 열등감,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등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이다.

지역사회내에서 후원자와의 연계를 통해 결식아동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정서적 안정을 얻음으로서 건강하고 바른 사회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일조하는데 이번 캠페인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


김현주기자 (200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