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정 아이들에게 희망이 생겼어요
장애인 가정 아이들에게 희망이 생겼어요
  • 관리자
  • 승인 2006.10.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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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교사와 1:1 연계 가정방문 학습지원


지난 4일 경기도장애인 재활협회는 저소득 장애인가정 자녀 학습능력 향샹을 위한 방문지원 ‘희망 열음 늘품’사업 전문교사 발대식을 경기지방공사에서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각 권역별 전문교사(자원봉사자), 장애인 부모와 자녀, 사업관계자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행동강령 낭독 및 서명식, 권역별 교사 모임 등의 일정으로 상호간 의사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출발한 이 사업은 경기도내 장애인 가정의 초·중·고등학생 자녀 90여 명을 대상으로 관련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교사와 1:1 연계를 통해 향후 1년간 방과 후 가정방문 학습을 지원한다.

범위는 도내 시·군에서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경기북부지역(의정부시, 남양주시, 동부천시, 포천시, 양주시 등)과 남부지역(평택시, 오산시, 용인시, 안성시, 화성시, 수원시 등)을 중심으로 시행한다.

이원보 사무총장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 공교육이 부재하고 학습향상 환경이 부족한 가운데 장애인 가정 내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가난이 대물림되고 있다”,“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교육청, 학교, 시청, 동사무서에서 신상에 관련된 것이라서 정보를 제공해 주지 않아서 고생하였고 가정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말했다.

“아울러 이 사업이 향후 꾸준히 중앙정부나 지방단체에서 계속적으로 되어지기를 바라고 도움 받은 학생들이 사회에서 잘 성장하여 또 다른 저소득층 가정을 돌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 신범규(한국외국어대학교 3학년)전문교사는“교회 누나를 통해 봉사에 대해서 듣게 되어 참석하였고 아이들을 만나고 느낀 것은 교육 외에 심리적으로 도움을 주는 형이나 오빠가 되고 싶다.

아이들이 좋은 환경 속에 있지 않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주어야 할 것 같고,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짤막한 소감을 피력하였다.


권연순 기자(2006.10.28.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