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및 어린이 치아 관리 이렇게 하세요
소아 및 어린이 치아 관리 이렇게 하세요
  • 관리자
  • 승인 2006.10.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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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우식증(충치)이란?

충치는 구강 내 세균(뮤탄스균)이 설탕, 밥알 등 탄수화물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산에 의해 치아가 녹게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식후나 간식 후에 칫솔질을 잘하여 충치균의 먹이가 되는 음식찌꺼기가 입안에 남아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니가 썩는 경우는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어금니는 소홀히 지나치기 쉽습니다. 부모님들은 흔히 까맣게 보이는 부분만 충치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어금니에는 작은 홈과 구멍들이 많아 이곳에 음식물이 끼고 젖어 있으면 잘 구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충치는 세균(뮤탄스균)에 의한 질환이므로 세균전염에 의해 감염됩니다. 충치가 있는 엄마의 타액을 통해서 충치균은 쉽게 아기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의 구강 위생이 매우 중요하며 보호자가 밥 등을 씹어서 아기에게 먹이는 것은 치아 건강을 위해서 좋지 않습니다.


우유병 우식증

0∼3세경, 특히 우유병을 수시로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물고자는 습관을 가진 아이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모유 수유를 하는 아이에게도 마찬가지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현상은 아이가 자는 동안 혀의 움직임이나 연하 운동이 현저히 줄어 모유나 우유 찌꺼기가 입안에 오래 남아 있게 되고, 이 속에 함유된 유당성분이 분해되어 생성된 산이 치아를 급속도로 녹이기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위 앞니와 위, 아래 어금니가 급속하게 썩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유병 우식증을 예방하려면 가능한 한 빨리 컵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으며, 아이가 잠들기 전에는 당분이 함유된 음식물은 먹이지 않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구강 내에 충치균이 없다면 설탕이나 우유를 섭취하더라도 충치가 발생할 수 없기 때문에 치아가 나오면서부터 칫솔을 사용하여 양치질을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 우식증 예방법

1) 올바른 잇솔질

잇솔질은 충치 예방법 중 가장 중요합니다. 잇솔질은 시기, 방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습관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잇솔질은 식사와 간식 후 매번 하는 것이 좋겠지만 최소한 아침 식사 후 그리고 잠자기 전, 두 번은 반드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양치질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간식을 먹은 후에는 입안을 물로 헹구는 것도 우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치아와 치아 사이는 칫솔로 충분히 닦이지 않으므로 치실을 최소 하루에 한번 이상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은 작은 것을(치아 두 개 정도 덮는 정도의 크기) 사용하여 구석구석을 닦아주셔야 합니다. 치약은 2살 이하의 어린이에서는 사용을 안 하셔도 괜찮으며 필요하다면 삼켜도 되는 유아용 치약을 사용하십시오. 어린이가 조금 커서 치약을 삼키지 않을 정도가 되면 불소가 들어있는 치약을 완두콩 크기 정도로 사용하여 이를 닦아주시면 됩니다.

또한 이가 나기 전의 아기에서도 젖은 거즈 등을 이용하며 잇몸을 닦아 주셔야 합니다. 이가 난 후에는 칫솔로 닦는 것을 습관화시켜 주셔야 합니다.

어린이의 경우 잘 닦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고 하더라도 아직 잇솔질과 같은 정밀한 운동을 할 만큼 운동 능력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적어도 초등학교 1~2 학년까지는 부모님께서 잇솔질을 도와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2) 불소이용
치과에서 불소 젤을 이용한 불소도포방법, 불소가 포함된 치약을 이용하는 방법, 상수도 불화사업으로 식수에 불소를 첨가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3) 식이조절
우리가 먹는 음식중의 탄수화물이 세균에 의해 산으로 변해 충치를 일으키므로 음식을 조절하여 충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충치를 유발하는 음식 : 비스킷, 초콜릿, 사탕 등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 : 우유, 생선과 두부, 과일, 채소

4) 치아 홈 메우기
치아를 갈아내지 않고 플라스틱 계통의 복합 레진으로 치아 표면을 메꾸는 치료 입니다. 이렇게 하여 세균이나 음식물의 찌꺼기가 끼지 못하게 하여 충치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게 됩니다.

어금니의 표면은 씹는 능력을 높이도록 가느다란 틈새(열구)와 작은 구멍(소와)들로 거칠게 되어 있습니다. 연구 보고에 의하면 충치의 약 60%는 어금니의 이곳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어금니 표면은 음식물과 프라그가 잘 끼는 반면 칫솔질로는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메꾸어 줌으로써 충치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술시 통증이 거의 없으며, 치아를 삭제하거나 마취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치료 대상은 어린이들의 영구치에 아주 좋은 충치 예방법으로 유치나 영구치(앞니, 작은 어금니, 큰 어금니) 모두에 시술됩니다.


치아 우식증 치료


1) 구치부 레진 치료

초기 우식의 경우에는 우식 부위를 간단히 삭제하고 치아색이 나는 재료로 메우는 치료를 합니다. 이 때 치아 홈메우기(sealant)를 함께 실시함으로써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아말감, G·I 치료

3) 기성 금속관을 이용한 보철치료
치아 우식이 광범위하게 진행되었거나 신경이 손상된 경우 혹은 충전치료에 부적합한 부위에 우식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기성 금속관을 씌워야 합니다.


(2006.10.28.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