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내년부터 모든 출생아 대상 출산지원금 지급
용인시, 내년부터 모든 출생아 대상 출산지원금 지급
  • 홍미숙
  • 승인 2019.12.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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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년 이내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로 신청 가능

경기도 용인시가 2020년부터 모든 출생아에 대해 출산지원금을 확대 지급한다.

지금까지 용인시는 셋째아부터 출산지원금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시 출산가정의 91%가 자녀 1~2명만을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해 모든 출산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원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상은 2020년 1월1일 이후 자녀를 출생한 가정으로, 용인시에 180일 이상 거주하고 부모 중 한명이 출생아와 같은 주소지에 주민등록을 둬야 한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 홈페이지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신청한 다음달 25일 신청인 계좌로 일괄 지급되며 신청 기한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다.

시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로까지 불릴만큼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출산을 시 차원에서 축하하고 육아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용인시 출산가구는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로 출산지원금은 물론 아동·양육수당, 산후조리비 등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용인시가 2020년부터 모든 출생아에 대해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2020년부터 모든 출생아에 대해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용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