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중풍노인 주간보호시설 확대
치매·중풍노인 주간보호시설 확대
  • 관리자
  • 승인 2006.11.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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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445억 투입 221개소 설치



경기도는 오는 2010년까지 445억원을 투입해 읍·면별 1개소, 3개 동당 1개소씩 총 221개소를 치매중풍노인을 위한 주간보호시설인 은빛사랑채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은빛사랑채는 치매·중풍노인을 극진히 모신다는 의미와 일반인들이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은빛사랑채 개설을 위해 경기도는 우선 2006년 81억8천만 원 투자하여 51개소를 개소하고 2007년 40개소에 73억4천만 원, 2008년 80개소에 88억6천만 원, 2009년 86억1천만 원, 2010년 115억2천만 원 등 445억을 투입해 도내 부양가족의 수발부담 등으로 가족기능까지 해체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는 현재 무료양로, 무료요양, 실비양로·요양 등 183개소의 요양시설을 223개소로 개설하고 주간·단기보호, 종합재가시설, 소규모시설 등 177개소의 재가노인복지시설을 194개 증가해 371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동부권 및 남부권에 있는 2개의 도립 노인전문병원에 남부권1(공모), 북부권3(착공1, 설계1, 계획1), 서부권1개소에 이어 시립병원 1개소 등 9개소로 확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2007년에 55개소 461억, 2008년에 114개소 908억5천만 원, 2009년에 168개소 417억3천만 원, 2010년에 233개소 653억3천만 원 등 2,44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도내 755,000여명의 노인 인구 중 3만명의 노인들이 요양보호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는 노인들을 위한 시설만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재가노인을 위한 목욕, 청소, 식사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위해 현재의 246명의 유급 봉사원 및 가정파견간병인을 1,246명으로 확보하고 또한 독거노인 도우미 1,313명을 선발해 10,500여 명의 독거노인을 보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돈이 없어 수발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에게 노인돌보미 지원제도를 통해 4,844명에게 월20만원을 지원하고 또한 차상위 계층 중증 노인들이 시설 이용시 입소 이용료를 요양시설 1인당 250,000원, 전문요양시설은 월 400,000원을 지원해 저소득층 노인들을 돌볼 계획이다.

경기도관계자는 이번 종합지원 대책에서 “특히 은빛사랑채는 재활장비 등 17종을 갖추어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유지가 가능하고 또한 소득계층 구분 없이 누구나 이용하고 보호시간을 연장 운영할 것”이라며 “또한 치매간이검진 후 이상자로 발견되면 보건소별 지정 치매거점병원으로 정밀검진을 의뢰하는 치매환자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2006.11.18.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