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저소득층에 ‘원스톱 드림 서비스’ 실시...대형폐기물 등 방문 수거 지원
강동구, 저소득층에 ‘원스톱 드림 서비스’ 실시...대형폐기물 등 방문 수거 지원
  • 마경은
  • 승인 2020.02.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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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워드림 ‧ 더불어드림 ‧ 행복드림…따듯한 공동체, 자원 선순환 실현

강동구가 저소득층에게 중고물품이나 대형폐기물 방문 수거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드림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강동구는 서비스 방식을 기존의 단순 물품 제공에서 물건을 직접 고를 수 있게끔 상품권 지원 방식으로 바꾸고, 서비스 내용도 새롭게 확충해 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9일에는 지역 재활용센터인 ㈜리싸이클시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동구 재활용센터(리싸이클시티)의 중고물품 판매 코너
강동구 재활용센터(리싸이클시티)의 중고물품 판매 코너 (사진=강동구 제공)

원스톱 드림 서비스는 치워드림, 더불어드림, 행복드림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치워드림’은 불필요한 대형폐기물을 방문 수거하고 폐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매주 토요일 약 10가구씩, 월 40가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드림’은 재활용 물품 상품권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대상자가 리싸이클시티(재활용센터)를 방문해 가전, 가구, 생활용품 등 필요한 물품을 상품권으로 구매하면 된다. 물품은 집까지 무료로 운반, 설치해준다. 가구당 30만 원가량, 월 4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행복드림’은 힐링리조트 펜션 무료 숙박권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저소득 가구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연 360실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스톱 드림 서비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장애인가구,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자원순환 거점공간인 리싸이클시티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재활용 물품 지원, 골칫거리인 대형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겠다. 소외계층에게 더 탄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