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라돈 무료 측정 및 저감 지원사업 시행··· "실내 라돈농도 저감 관리 위해"
환경부, 라돈 무료 측정 및 저감 지원사업 시행··· "실내 라돈농도 저감 관리 위해"
  • 이건호
  • 승인 2020.02.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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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한국환경공단이 환경부 사업을 대행해 추진
형식승인 실내라돈 측정기를 활용한 실내 라돈 수치 측정 모습. (사진=환경부)
형식승인 실내라돈 측정기를 활용한 실내 라돈 수치 측정 모습. (사진=환경부)

환경부가 라돈 무료 측정 및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주택, 마을회관 등 전국 2,000곳의 실내 라돈농도 저감 관리를 위해 2020년도 라돈 무료 측정 및 저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라돈 무료측정 및 저감 지원사업’의 내용은 △현장 라돈 무료측정 지원 △라돈 알람기 보급 및 라돈 저감 시공 △라돈 저감 시공 사후관리 △라돈 저감 효과 평가 등이다. 2012년부터 한국환경공단이 환경부의 사업을 대행해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라돈 저감 지원 대상을 기존 1층 이하 주택에서 전국 모든 주택 1,700곳으로 전면 확대했다. 측정은 실내라돈 권고 기준(148Bq/㎥ 이하)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또한, 올해 6월부터는 실내 라돈 권고기준을 초과한 주택, 주민 공동시설을 대상으로 라돈 알람기 보급 및 라돈 저감 시공에 착수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올해부터 국민의 생활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실내 라돈 저감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한다”며, “국민이 라돈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