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푸른 희망, 푸른 미래’
‘청소년은 푸른 희망, 푸른 미래’
  • 관리자
  • 승인 2006.06.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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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청소년 ‘1318 클래스 축제’ 개최


지난 25일 과천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청소년의 달 기념 ‘1318 클래스 축제’에 과천시 중·고등학생 1천여명이 참가, 모처럼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껏 웃고 떠들며 용광로처럼 뜨거운 젊음의 에너지를 발산했다.

‘푸른 희망, 푸른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이번 축제는 25일과 26일 양일간에 걸쳐 청소년을 주제로 한 영화상영, 관내 중·고등학교 문화동아리 발표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강세훈 과천시 부시장과 중·고등학교 학교장,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축제는 1부 기념식, 2부 축제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중앙고 우현우 학생과 문원중 권갑비 학생의 청소년헌장낭독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강 부시장은 노희석(과천고)군 등 모범청소년 13명과 위성환 과천중 교사 등 청소년육성 유공자 10명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즉석상담, 기억력 워크샵, 이색학과 체험, 동아리 페스티벌, 즉석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축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가운데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동아리페스티벌. 관내 6개 중고등학교 문화 동아리팀들이 출연하여 평소 틈틈이 갈고 닦아온 악기연주, 춤, 노래실력 등을 유감없이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축제 행사에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아발견을 위해 마련된 미술치료 체험 프로그램이 올 처음으로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전혜진(과천고 1)학생은 “대학입시에 대한 부담으로 마음이 울적했는데 막상 축제에 참가하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이다”며 “친구들과 웃고 즐기다보니 오히려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장은경기자(200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