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악단, 성모꽃마을 송년음악회 열어
실버악단, 성모꽃마을 송년음악회 열어
  • 관리자
  • 승인 2006.12.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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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닝, 군포시노인복지회관 실버악단 연주 후원


지난 13일(수) 삼성코닝 임원들과 군포시노인복지회관 실버악단이 함께 청주에 있는 성모 꽃마을(말기암환자를 위한 요양원)을 찾았다.

삼성코닝 임원들은 두 손으로 말기암 환자들을 정성스레 닦아주고, 손을 잡아주며 용기와 희망의 마음을 전달하였으며, 실버악단 어르신들은 환자들이 잠시나마 영혼의 휴식을 위한 따뜻한 선율로 위로를 전하였다.

실버악단 단원들은 봉사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연주하는 기쁨과 함께 연주할 수 있는 건강과 환경에 더욱더 감사함을 느끼며 연습과 봉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성모꽃마을은 말기암환자 호스피스요양원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예민한 환자들이 많이 있는 만큼 직접 환자들이 공연장에 나와 음악감상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하여 관람객이 없는 건물 밖에서 연주를 하였다.

요양원내에서 음악을 듣고 한 두 명씩 힘든 거동에도 불구하고 나와서 음악회를 관람하는 환자들의 얼굴표정은 잠시나마 육체의 고통을 잊는 듯했다.

이날의 봉사일정을 위해 삼성코닝 임원들은 차량동원, 식사 등을 후원해 실버악단 단원들의 연주활동에 큰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김희숙 객원기자(2006.12.23.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