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최고로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글로리아휴스턴 글/ 바버러 쿠니 그림/ 배틀북
<도서>최고로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글로리아휴스턴 글/ 바버러 쿠니 그림/ 배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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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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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휴스턴 글/ 바버러 쿠니 그림/ 배틀북


파인 그로브 마을에는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교회를 위해 한 가족씩 돌아가며 트리를 바치는 풍습이 있었다. 올해는 드디어 루시의 가족 차례가 되었다.

루시는 이른 봄, 아빠와 함께 용감한 사람이나 오를 수 있다는 험한 바위산에 올라서 정말로 멋진 발삼 전나무 한 그루를 찾아낸다. 그리고 맨 꼭대기에 자신의 빨간 머리 리본을 손수 묶어 놓는다.

여름이 오자 아빠는 군대에 불려가게 되었고 루시와 엄마는 아빠를 대신해 밭을 일구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간다. 그 해 가을, 아빠에게선 전쟁이 끝났으니 곧 돌아가겠다는 편지가 오고 루시는 아빠가 하루라도 빨리 오시기를 바라며 매일 밤 똑같은 기도를 올린다.

이제 하루만 지나면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는 날이다. 하지만 아빠는 오시지 않고…….

그 날 늦은 밤, 엄마와 루시는 썰매를 끌고 험한 바위산에 올라가 최고로 멋진 발삼 전나무 크리스마스 트리를 베어온다.

그리고 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 루시는 평생 동안 잊을 수 없는 가장 아름다운 밤에 가장 소중한 선물을 받는다.

며칠만 지나면 곧 우리도 크리스마스를 맞는다. 멋진 트리도, 멋진 캐럴도 좋지만 올해는 ‘루시’의 이야기를 읽으며 가장 소중한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멋진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은희 객원기자(2006.12.23.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