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안녕, 형아
<Movie> 안녕, 형아
  • 관리자
  • 승인 2005.11.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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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형 감독 | 배종옥, 박지빈 출연 | 케이디미디어


슬픔을 희망으로 바꾸는 아이들


<안녕, 형아>는 슬픔의 순간에서 모두가 바라는, 그러나 현실에선 좀처럼 얻기 힘든 '희망'을 이야기한다.

가장 어리고 철없던 주인공의 시선을 빌어서… 영화의 시작과 함께 관객들은 주인공 '한이'의 세계로 들어선다. 형아는 학원가기 싫어서 아픈 척 하는 것이고, 뇌종양과 암은 엄연히 다른 병이며, 산속에는 진짜 타잔아저씨가 살고 있는 세계이다.

한이는 그 속에서 형아를 자신이 지킬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그를 위한 진심어린 계획들을 실천에 옮긴다. 어른들이 '아픈 현실'에 갇혀 슬퍼할 때, 아이들은 그들만의 해법으로 웃음을 불러일으키고, 힘을 준다.

그리고 어른들의 현실과 논리로는 얻어내지 못하는 것, 즉 희망을 선물한다. 이 영화는 그 희망의 실체를 '아이들의 시선'를 통해 영상으로 풀어냈다.


(2005.11.29. 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