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안전 숙소’ 및 ‘24시간 올빼미 무더위쉼터’ 운영···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영등포구, ‘안전 숙소’ 및 ‘24시간 올빼미 무더위쉼터’ 운영···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0.07.09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31일까지 운영
기간 중 폭염 특보 발령된 날 이용 가능
영등포구가  작년 여름 구청 별관에서 운영한 ‘올빼미 심야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작년 여름 구청 별관에서 운영한 ‘올빼미 심야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안전 숙소’ 및 ‘24시간 올빼미 무더위쉼터’ 등을 운영한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조치다.

영등포구는 무더위쉼터 대체숙소 역할을 할 ‘안전 숙소’ 운영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에 특히 취약한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어르신들이 폭염 특보 발령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인당 1실을 배정받아 안전 숙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구는 17일까지 이용자를 모집한 후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안전 숙소’가 운영될 호텔 3곳은 ▲토요코인호텔 ▲베니키아호텔 ▲호텔브릿지다. 운영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로, 기간 중 폭염 특보가 발령된 날 이용 가능하다.

‘24시간 올빼미 무더위쉼터’도 운영된다. 구는 지난해 폭염 특보가 발령한 경우 운영하던 ‘올빼미 쉼터’를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 오는 27일부터 8월 20일까지 24시간 운영에 나서며 폭염으로 인해 위협받는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킨다.

해당 시설은 ▲방역관리자 지정 ▲시설물에 대한 규칙적 방역·소독 ▲출입자 명부 작성 ▲기타 위생 관리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지침’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더불어 폭염 피해 예방에 힘써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